나의 아침


나는 아침을 사가지고 회사에 와서 먹는데, 취직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땐 부득부득 7시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출근하고는 하였으나 10시도 안되어 배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부작용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 결국 출근 후 아침을 먹는 쪽으로 계획을 선회하게 되었다.
중간중간 사과와 요거트를 싸가지고 와서 아침으로 먹어보기도 하였으나 이건 10시 반부터 배에서 천둥번개가 치더라구..고작 30분을 더 벌기 위해 이런 귀찮은 짓을!! 건강 챙기다가 업무능률이 떨어지겠다!(배고프면 아무것도 못한다.) 그래서 결국은 빵과 커피가 나의 고정 아침메뉴가 되었다.
내가 아침을 사는 가게는 4군데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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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ior's - 치즈케익으로 유명한 곳이다. 집에서 가장 가까우며 데니쉬와 작은 커피를 2.50불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해서 한동안 질리도록 애용하던 가게. 그런데 얼마전 슬그머니 2.75불로 가격을 올려버렸다. 고작 25센트지만 괜히 억울한 기분에 그 이후로는 잘 안간다. 데니쉬와 머핀을 판다.(베이글은 없음.) 여기서 sticky bun의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그 가공할만한 칼로리에 더 놀랐다.(빵 하나에 492kcal)

Guy & Gullard - 약간 수준있는 델리라고 하면 되나... 약간 어중간하지만 왠만한 건 다 있다. 커피도 팔고 베이글, 머핀, 샌드위치 파니니 등 점심식사도 팔고....회사 바로 옆에 있는 가게라서 초반에 그야말로 얼굴도장을 찍었다. 베이글 구워주는 아저씨랑 안면까지 텄음. 내가 가면 얼굴만 보고 내가 항상 먹는 메뉴를 만들어줬지..후후... 플레인 베이글+플레인 크림치즈+미디엄 사이즈 커피=3.15불. 에브리띵베이글+베지크림치즈로 바꾸면 20전 추가. 쥬니어스를 알게 된 뒤로는 그야말로 발길을 끊었는데 이번에 2.75 사건 이후 오래간만에 다시 가봤더니 그 베이글아저씨 아직도 내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...
맛은 평균적으로 다 좋다. 난 점심도 여기서 자주 사 먹는다.

Au Bon Pain - 좋은 빵 말그대로 맛난 빵 천국이다! 베이글이나 크로와상에 질릴 때면 들러주는 가게. 메이시스 옆에 있어서 반블럭 정도 회사를 역행해야하는 것이 조금 그렇지만...그래도..ㅠㅠ 빵이 맛있잖아!!! 가격은 좀 강력하다. 머핀류를 작은 커피와 사면 3.88, 아몬드크로와상(안에 달달한 소스가 들어있다. 이거이 진짜 맛있음!!)이랑 작은 커피는 4.03 이던가...?? 서던웨스트콘브레드도 맛있는데 이건 왠지 모르게 되게 맵다..;; 당근머핀도 진짜 맛있다!!!  베이글도 맛있는데 여긴 반으로 안갈라져있어서 자기가 직접 반으로 갈라서 먹어야하는게 좀 귀찮다...그래서 난 베이글 안먹음. 끼끼...집에서 가까운 가게도 하나 있어서 일요일에 꼬질꼬질하게 스레빠 찍찍 끌고 가서 커피랑 먹고는 하는데 치즈베이글에 베지크림치즈 발라 먹으면 천상의 맛이다 어헝헝..ㅠㅠd
진짜 오봉빵이 빵은 진짜 맛있다! 커피는 잘 모르겠지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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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도날드 - 이거는 자주는 못먹고..ㄱ-; 어쩌다가 땡길 때 한번 씩 사먹어준다. 또 변비있을 때...이거 한 번 먹어주면 바로 콜...ㄲㄲㄲㄲㄲㄲㄲ 보통은 밀을 주문하는데 그러면 꼭 해쉬브라운을 못먹고 남긴다...그러다가 점심 때 배고파서 베어물으면..진짜 맛없어..=ㅠ= 내가 먹는 건 맥그리들... 달달해서 넘 맛있다. 빵 자체가 달달한 맛이 강해서 치즈랑 달걀만 들어있어도 의외로 맛있다. 사실 주문할 때 잘못주문한 거였는데 제법 괜찮아서 놀랐음. 오늘은 해쉬브라운 빼고 맥그리들이랑 커피만 주문했더니 3.99 나왔다. 보통때 밀로 주문하면 4.20불 정도 나왔던 듯??

이 네군데가 나의 아침을 열어주는 가게들이옵니다.^^
근데 아무래도 다이어트하려면 탄수화물을 줄여야할 것 같은데...그럼 대체 어떤 걸 먹어야할 지 앞이 감감하다..-_-;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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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BlogIcon 해맑은탱쟈 2008/04/13 22:48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배고픈데 씽!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3 22:49 Permalink:: Edit/Del
      이런!! 아침 안드셨어요?^^;;;
      전 내일 베이글을 먹을거에용~~ 킥킥
  2. BlogIcon 하느니삽 2008/04/13 23:17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아~ 이런 다양한 메뉴를... 저는 그냥 회사건물 1층에 있는 후진 커피숍에서 베이글이랑 커피 먹는다능.... 맛은 별로 없어도 배고픔을 견딜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어요. ㅠㅠ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4 08:52 Permalink:: Edit/Del
      배고프면 그래도 왠만한 건 맛이 있는데..진짜 맛이 별로인가부네요..ㅠㅠ ㅠㅠ
  3. BlogIcon 소금 2008/04/14 01:50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변비 있으실때는 군대리아가 최고입니닷! 막힌게 기냥~! ㅋㄷㅋㄷ
    저도 한때 도움을 많이 받았더랬죠.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4 08:53 Permalink:: Edit/Del
      군대리아!! 그건 머에용 불가리아 군대보급용? 아니면 롯데리아 군대지점? ㅎㅎㅎㅎㅎ
    • BlogIcon 소금 2008/04/14 21:47 Permalink:: Edit/Del
      거짓마알? 군대리아 정말 모르시나요? 모르실수도 있겠구나.. 뭐, 군대서 나오는 정체불명 햄버거입니다. 혹자엔 다양한 약물을 버거에 뿌린다는 소문이.. -_-;;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4 22:07 Permalink:: Edit/Del
      제가 군대를 안다녀왔는데 어케 알겠어욧!!! ㅎㅎㅎ;;;
      닭머리 버거보담은 낫지 않나요? ㅎㅎ
    • BlogIcon 소금 2008/04/14 22:14 Permalink:: Edit/Del
      닭머리 버거가... 더 나을지도 -_-;; 뭐 어떤사람은 참 맛있었다는 사람도 있긴 했습니다만.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5 08:47 Permalink:: Edit/Del
      닭머리버거보다 낫다니..정말 좀 거시기 한가봐요;
  4. BlogIcon Clara 2008/04/14 09:57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저는 베이글을 그냥 학교 앞 노점에서 사곤 하는데..(커피는 안되지만...요샌 뜨거운 물에..커피 한모금 부어서리..학교 department 커피를 애용하고 있어요~)
    사실 별로 안좋겠죠?
    아..가끔 아침 차려 먹기 싫을때 애용하는데..
    다른데로 바꿔야 하나..걱정이예요~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4 10:10 Permalink:: Edit/Del
      저는 베이글을 안 궈 주면 못먹겠더라구요..좀 까탈스럽죠; 오봉빵은 빼구요 거긴 어케 먹어도 맛나요 히히..
      하지만 역시 탄수화물을 너무 먹는 거 같아서...바꿔야할 듯 해요.ㅠㅠ 그렇지만 아침 챙겨먹긴 넘 힘들구..ㅠㅠ
      커피는 역시 안좋지만 그래두 뜨건물에 한모금 정도는..괜찮지 않을까요??
  5. BlogIcon Jamie 2008/04/14 10:32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Au Bon Pain 완소야ㅠㅠ♡
    그리고 10시쯤 배에 천둥벼락 치는 거 심~하게 이해해 ㅋㅋㅋ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4 13:45 Permalink:: Edit/Del
      오봉빵 ㅠㅠ ㅠㅠ 빵의 천국!!! ㅠㅠ
      그노무 천둥 ㅠㅠ ㅠㅠ 오늘 막 몸이 떨려왔어 ㄱ-;;;
  6. BlogIcon eyeofboy 2008/04/14 13:42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전 밥먹습니다.--;;; 절대로 배 안고픕니다.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4/14 13:45 Permalink:: Edit/Del
      밥차려먹기가 넘 힘들어요 ㅠㅠ ㅠㅠ
      귀찮기도 하고..ㅇ<-<
  7. BlogIcon John Lee 2008/05/09 10:16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왠지... 매일같이 그런거 드시면
    제대로 서있기조차 힘들어 질것 같은데요
    전 밥심이 부족하면 암껏도 못하그등요
    고슬고슬한 쌀밥에 김치찌개 원츄!!!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5/09 11:14 Permalink:: Edit/Del
      아올 아올 저도 넘넘 먹고 싶죠 밥에 찌개...ㅠㅠㅠㅠ
      하지만 그러기가 넘넘 힘들어요우...ㅠㅠ ㅠㅠ
  8. BlogIcon Ellabie 2008/06/30 09:05 Permalink:: Edit/Del:: Reply
    꺅 어떻게 여차저차 들어왔는데요,
    글을 참 쫀쫀하게(!) 잘 쓰시네요 +. +
    재밌게 보고가요 '- ^ !
    • BlogIcon Ray-* 2008/06/30 13:54 Permalink:: Edit/Del
      호곡 안녕하세요!
      글을 잘쓴다는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..북흐..
      /ㅅ/
      종종 놀러와주세요^^